박현도 "사우디 교민 '이란이 쏜 미사일 눈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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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 "사우디 교민 '이란이 쏜 미사일 눈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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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란 공격 전면에 나선 트럼프, 美 강경파 때문 트럼프가 찾는 '하메네이' 사실상 최고 지도자 美 협상하려면 이란에 퇴로를 마련해 당근 써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현도(서강대 교수) 신한카드 스피드론
◇ 김현정> 이스라엘과 이란 전의 시작은 이랬습니다. 이란이 핵 원료를 어느 수준까지 농축할 수 있게 허락할 건가. 더 해야겠다는 이란과 그 정도는 안 된다는 미국 사이에 핵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죠. 근데 그 핵 협상 자체가 내내 못마땅하던 이스라엘이 지난 6월 13일에 이란 핵 시설을 타씨티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격하면서 그 판을 깨버린 겁니다.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용인했을 거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닷새가 지난 지금은 용인 정도가 아니고 미국이 교전에 직접 개입을 하느냐, 마느냐 단계까지 왔습니다. G7 현장을 급히 떠나면서 트럼프가 말했죠. 이란의 종교 지도자 하메네이가 어디 숨어 있는지 다 안다. 무조건 항복하라. 그러자 하메네추석보너스
이가 받아칩니다. 나는 죽어도 상관없다. 전투는 시작됐다. 항복은 없다. 미국이 정말로 개입한다면 이거는 양상이 달라집니다. 게다가 이란도 이슬람 시아파 국가 중에 가장 우두머리 리더 격이에요. 그래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겁니다. 또 하나의 큰 전쟁이 벌어지는 건지 어떻게 되는 건지 서강대 유로메니연구소 박현도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 교수님 나와 공장중개
계십니까? ◆ 박현도>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박 교수님 그 지역을 직접 다녀오신 건가요? 최근에? ◆ 박현도> 어저께 두바이에서 들어왔습니다. ◇ 김현정> 어제 들어오셨어요? ◆ 박현도> 예. 전쟁이 시작된 상태에서 갔거든요. 갈 때는 그래도 보통 9시간 반에서 역모기지대출
10시간 걸리는데 갈 때는 괜찮았어요. 근데 이제 항로가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보통 이란 쪽으로 넘어오는 게 제일 빠른데 완전히 인도를 관통해서 들어와서 인도에서 이제 오만만 통해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해서 두바이로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이제 서울에 올 때는 일단은 비행기 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이 더 걸렸고요. 거의 2시간 더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역은행중고차대출
시 이제 인도 쪽으로 돌아왔거든요. 그런데 계속적으로 이제 기장님이 지금 항로가 지금 나오지 않고 있다. 기다리고 있다. 너무 항로가 복잡해서, 왜냐하면 비행기들이 지금 전부 다 한쪽으로 몰릴 거 아닙니까? ◇ 김현정> 그런 상황. ◆ 박현도> 그런데 사실은 오는 건 괜찮아요. 두바이 쪽에서 오는 건 괜찮은데 저쪽 아래쪽전국은행연합회 크레딧포유
에서 두바이 쪽 가는 것들은 어렵죠. 왜냐하면 미사일이 날아다니니까 제가 두바이에서 우리 한인 교민들을 만났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에서 오신 분들은 이란이 쏜 미사일이 보인다는 거예요. ◇ 김현정> 육안으로 보인다고요? 미사일 날아다니는 게? ◆ 박현도> 예,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동네는 더 어려운코픽스변동금리
상황이죠. ◇ 김현정> 제가 앞서서 그 피해 상황들, 돌아가는 상황들은 정리를 해 드렸는데 지금 피해자 숫자만 봐도 이란이 크게 밀리는 상황인 거죠? 전황은? ◆ 박현도> 그렇죠. 이란 쪽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 이스라엘의 폭격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드론으로 요든든학자금 생활비대출만
인들을 암살했잖아요. 그런데 암살하는데 요인들만 죽지는 않거든요. 아파트를 때리면 그 아파트에 있는 주민들도 죽고 그러니까 지금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이 민간인 지역을 때렸다고 굉장히 화를 내는데 사실은 민간인 지역을 먼저 때린 건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민간인 지역을 때렸고 그래서 군 장성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집에 있다가 죽었는데 그 아파트에 주변에 있새마을금고 예금금리
는 사람들이 같이 죽은 거죠. ◇ 김현정> 그렇죠. 지금 그 차이가 상당히 그 피해의 차이만 봐도 그 차이만 봐도 지금 이란이 상당히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 박현도> 그런데 이스라엘도 타격이 굉장히 큽니다. 왜냐하면 이란의 미사일들이 가서 꽂히는데요.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한 이래로 이렇게 당해본 적이 없어요. ◇ 김현정> 그래요? ◆ 박현도> 그럼요. 이스라엘이 아랍 전쟁에서도 이렇게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테라비브가 지금 많은 부분이 폭파가 됐고요. 그리고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과 같은 하이파도 지금 많은 타격을 받았고요. 이런 타격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 김현정> 한 24명 사망했다고 제가 들었는데 그 정도 타격이면 이게 이스라엘로서는 엄청난 출혈이다. 그 말씀이신 거군요? ◆ 박현도> 아마 24명 더 될 가능성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서로 전쟁에는 감추는 게 많거든요. 그런데 건물 무너지는 거 보면 잔해가 아주 처참하게, 이게 가자인지 아니면은 이스라엘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그런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도 그렇다 보니까 지금 서로 보복전을 펼치고 있는 건데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이스라엘보다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치욕적인 공격을 당했는데도 공격당한 바로 다음 날이던가요? 이스라엘한테 먼저 손 내밀었잖아요. 너희가 공격 멈추면 우리도 멈출게, 그러니까 좀 멈춰다오. 그랬는데 이스라엘이 그걸 안 받았어요. ◆ 박현도> 이스라엘이 받을 일이 없죠. 왜냐하면 지금 20년 동안 벼르고 별렀던 건데요. 2주 동안의 기한을 두고 이란에 관계된 모든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게 이스라엘의 목적인데 여기서 그만둘 리가 없지 않습니까? 절대 그만두지 않을 겁니다. 이스라엘은요. ◇ 김현정> 그러더니 급기야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까지 앞으로 나섰습니다. 우리가 이제 다 지켜봤죠. G7에 있다가 갑자기 본회의 시작도 하기 전에 미국으로 가면서 한 말이 휴전이 아니라 더 큰 일이 닥칠 거다. 하메네이, 당신 어디 숨어 있는지 다 안다. 항복해라. 이러는데 박 교수님 저는 여기서 두 가지가 궁금하더라고요. 하나는 왜 트럼프까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이거 하나 먼저 궁금합니다. 왜 트럼프가 이렇게까지 용인하는 정도가 아니라 앞장서서 나서는 거죠? ◆ 박현도> 그러니까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싫어한다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많이 봤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주변에서는 역시 트럼프 대통령을 뒤에서 움직이는 바이든 마찬가지로 미국 대통령이 뒤에서 움직이는 어떤 딥스테이트가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요.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사실은 미국이 협상 때부터 두 파로 갈려져 있었습니다. 이란의 낮은 수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다는 게 위트 코프 특사였고요. 그리고 이제 반대쪽은 마크 루비오 같은 국무장관은 절대 이란의 핵농축은 안 된다는 두 파로 나뉘어 있었거든요. 그 두 개를 두고 저울질을 했는데 결국에는 이번 사태까지 오고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이 일관성이 없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이란의 핵농축을 허용하는 것처럼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협상이 가다가 나중에 가면서 완전히 바뀌었거든요. 아마도 이스라엘의 여러 가지 설득에 넘어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공격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 거기에서 이제 결국에는 이스라엘 니네들이 공격하면 막지는 않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 시점이 바로 61일째 되는 시점입니다.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두 달 안에 모든 걸 해결하지 않으면 그다음에는 강력한 군사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얘기는 이미 했었거든요. 사실은 이제 그게 이제 이 이란 마음에 걸려서 두 달 안에 완벽하긴 힘들지만 그러면 임시라도 합의를 하고 나머지 디테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좀 하자라는 게 이란의 안이었는데 결국에는 두 달 지나면서 미국이 직접 때리는 것보다 이스라엘이 때리는 걸로 해서 군사적 압박을 시작한 걸로 봐야겠습니다. ◇ 김현정> 미국 안에 온건파, 강경파가 있는데 핵 협상 초기만 해도 온건파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가 지금은 이제 강경파 쪽으로 기류가 넘어갔다고 보시는 거군요. ◆ 박현도> 예,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두 가지 의견이 다 좋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결국에 나중에 선택한 것은 강경파 의견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예 이참에 이란 정권 교체해 버리자. 미국한테 우호적인 정권으로 교체해 버리자. 이런 생각도 미국 머릿속에 있습니까? ◆ 박현도> 우호적인 정권이 생길 수 있을까요? 외부에서 때려서 무너뜨려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는데 국민들은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은 그래요. 현 정권이 마음에 안 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부 정권이 무너뜨려서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혼란밖에 안 되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정권 교체가 되면 정확하게 어떤 상황이 되냐면 네 시리아 2. 0입니다. ◇ 김현정> 시리아 2. 0이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박현도> 시리아가 13년 내전 갔잖아요. 이란도 내전 갑니다. ◇ 김현정> 내전 간다. ◆ 박현도> 왜냐하면 이란이라는 나라가 우리처럼 한국말을 쓰는 사람이 100%로 모국어를 갖고 태어난 나라가 아니에요. 60%만 페르시아를 모국어로 쓰고요. 40%는 비 페르시아를 모국어로 쓰는 다민족 국가입니다. 그러니까 이 40%에서 항상 독립운동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이제 그런 세력들이 다 일어나면 이란은 내전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러면 시리아 2. 0이 되는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왜 트럼프가 이렇게 갑자기 전면으로 나섰는가에 대한 설명해 주셨고 두 번째 제 궁금증은 하메네이 어디 숨어 있는지 다 안다, 무조건 항복하라. 이런 말을 트럼프가 했다는 건데 이건 이제 찾아서 제거할 수도 있단 말이잖아요. ◆ 박현도> 예. ◇ 김현정> 이 말이 이란 사람들한테는 어마어마한 말이라고 들었는데 그 하메네이라는 최고 종교 지도자가 이란에서 갖는 위치라는 건 어떤 거예요? 우리랑은 완전 다른 의미인 거잖아요. ◆ 박현도> 그렇죠.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국방권과 외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쟁 선포권을 우리는 대통령이 가지고 있잖아요. 거기는 최고 지도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행정부 수장일 뿐이에요. 그러니까 모든 중요한 결정은 최고 지도자가 내리는 거고 종교 지도자 그러니까 이를테면 천주교로 치면 교황이 모든 걸 다 하고 있는 거하고 똑같은 겁니다. ◇ 김현정> 이란에도 대통령이 있긴 있는데. ◆ 박현도> 대통령이 있긴 있지만요. ◇ 김현정> 약간 허수아비 느낌인 거예요? 대통령은 그러면? ◆ 박현도> 정치적으로 2인자이긴 한데요. 중요한 결정은 혼자 못 내립니다. ◇ 김현정> 대통령이 혼자 중요한 결정을 못 내려요? ◆ 박현도> 예, 국방권은 전혀 없고요. 모든 군사령관이나 이런 건 전부 다 최고 지도자가 임명합니다. ◇ 김현정> 그 최고 종교 지도자가 바로 지금 하메네이라는 사람인데 그럼 그 종교 지도자 자리에 한 번 오르면 죽을 때까지 쭉입니까? ◆ 박현도> 그렇죠, 종신직입니다. 그게 사실은 이제 이란의 개혁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이제 그 얘기를 하거든요. 최고 지도자가 종신직이고 그러면 이건 그 과거의 왕정하고 뭐가 다르냐 이런 얘기를 하긴 하는데요. 그런데 이제 최고 지도자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제거를 한다고 그러는데 그게 이란 사람들한테 우리가 여론조사를 해볼 수 때문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더 중요한 거는 저는 최고 지도자가 오히려 대국민 메시지 말한 게 더 인상적이었어요. 직접 나와서 자기 몸은 중요하지 않다. 이미 사실 최고 지도자 같은 경우에는 팔에 약간 그 장애를 가지고 있거든요. ◇ 김현정> 하메네이가? ◆ 박현도> 예, 팔을 못 씁니다. 그러니까 내 몸은 이미 불구다. 내 몸이 뭐가 중요하냐, 진짜 중요한 건 나는 죽어도 괜찮으니까 우리 국민들이 끝까지 결사 항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중요하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 김현정> 하메네이가 그 말을 했죠 ◆ 박현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란 국민들은 사실은 항상 그렇잖아요. 내가 우리 지도자는 싫지만 그거를 굳이 외국 애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사실은 모양도 안 좋죠. ◇ 김현정> 그렇게 된 거죠. ◆ 박현도> 그게 그렇게 좋은 효과는 내지 못할 겁니다. ◇ 김현정> 이해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메네이가 지금 36년째 최고 종교 지도자를 하면서 이란 국민들한테 별로 인기가 없다는 얘기는 제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 지도자, 종교 지도자, 신정 국가의 지금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을 제거하겠다느니 어디 숨어 있는지 안다느니 이런 얘기하는 거 국민들이 용납할 리 없고 하메네이가 결사 항전하자. 이렇게 외쳤기 때문에 그러면 교수님, 이 교전은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 박현도> 글쎄요. 지금 나오는 얘기는 17일에 미국이 이란에게 최후 통보를 다시 했고요. 18일에 그러니까 미국 시간으로 동부 시간으로 정오에 이란 쪽에서 거기에 대한 답변을 긴 답변을 보냈다고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긴 답변 내용은 미국의 제안에 대해서 NO, 아주 정중하게 거절을 했고요. 그리고 이제 중요한 거는 이 상황에서는 협상 못 한다. 그러니까 이렇게 지금 이란을 때리고 그 폭격을 하는 상태에서 협상을 하자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제 그게 문제인데요. 만약에 이란을 정말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해서 미국이 원하는 걸 하려면은 일단은 공격을 중지를 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황에서는 중동 지역에 많은 나라들이 그렇지만 굴복하는 모습으로 나오기 싫거든요. 그러니까 굴복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올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줘야지만 하지 이렇게 무력적으로 한다고 해서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퇴로는 좀 마련해 주면서 뭔가 이렇게 당근과 채찍을 써야 된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 박현도> 그렇죠. ◇ 김현정> 지금 채찍만 때려가지고 손 들고 나올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근데 생각해 봐도 그러네요. 여기가 지금 신정 국가 그러니까 최고 종교 지도자가 대통령보다 위에 있는 나라인데 그 얘기는 그만큼 종교적 신념으로 똘똘 뭉친 나라라는 건데 여기다 채찍만 가해서 손들고 나오겠는가?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는 말씀. ◆ 박현도> 최근에 그러니까 국제 영화에서 영화 대상을 받았던 이란의 반체제 인사 감독이 있거든요. 영화 감독이 그런 얘기했습니다. 공격은 멈춰라. 정권은 무너져야 되지만 공격은 멈춰라. ◇ 김현정> 이란의 반체제 인사도 그렇게 얘기했어요? ◆ 박현도> 예, 공격은 멈춰야 된다. 공격은 멈춘 상태에서 그다음에 나와야 되죠. 공격해서 정권 무너진다고 그래서 새로운 대체 세력이 정권을 잡아서 갈 동력이 없어요. ◇ 김현정> 교수님의 조언은 그러합니다만 지금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태도로 봐서는 지하 80m 아래에 있는 그 핵 저장고 타격하는 벙커버스터. 미국의 그 벙커버스터도 지금 버튼 누르는 거 아닌가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 ◆ 박현도> 거의 누를 것처럼 나오더라고요. 지금 사실 미국이 진짜 공격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서 의견이 많이 분분한데요. 그런데 정상적이라면 공격을 안 하고, 왜냐하면 마가라는 게 미국이 이런 전쟁에 휩싸이지 않는 거잖아요. 마가의 대표적인 주자였던 스티븐 배넌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거든요. 왜 미국을 끌고 들어가서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려고 그러냐, 니네들이 알아서 하지. 근데 마가에서도 지금 분열이 있긴 하지만 이게 그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중동의 군사력 투사하는 걸, 들어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거든요. 그래서 안 하는 게 맞는데 그런데 또 한쪽에서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예측 가능한 사람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지금 누를 거라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거의 반반입니다. ◇ 김현정> 벙커버스터 버튼 누르느냐, 마느냐 예측이 지금 반반으로 갈려요? 전문가 그룹에서도? ◆ 박현도> 예, 그러니까 갈 거다. 트럼프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이니까 마가에 좀 어긋난다고 할지라도 이거는 공격을 할 거다. 예측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그래도 이게 마가하고 좀 어울리지 않지 않느냐. 저희도 지금 뭐라고 판단을 못 하겠어요. ◇ 김현정> 여기서 말씀하시는 마가 말씀하시는 거는. ◆ 박현도> Make America Great Again. ◇ 김현정> 그렇죠. 트럼프가 계속 얘기하는 우리를 부강하게 하겠다. 이건데 부강하게 하는 거하고 전쟁 치르는 거하고는 이게 별개의 얘기니까 완전 다른 얘기니까 설마 그렇게 가겠느냐라는 게 우리 생각이었는데 트럼프라는 사람은 워낙 예측 불가이기 때문에 벙커버스터 버튼 눌러서 핵 저장고 타격하고 전쟁을 키울 수 있다, 개입할 수 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 박현도> 그렇죠. 그렇게 보는 사람들들이 반은 됩니다. ◇ 김현정> 근데 만약 벙커버스터 버튼 눌러서 미국이 전쟁에 개입을 하면 그게 어디 미국만 개입하겠습니까? ◆ 박현도> 그러면 이제 이란도 이제 죽자 살자로 해서 아랍권에 있는 미국의 군사기지를 타격하겠죠. ◇ 김현정> 게다가 러시아 끼어들 가능성 있지 않습니까? ◆ 박현도> 러시아가 끼어들지 않을 텐데 중재를 하려고 노력은 할 텐데 러시아도 코가 제 코가 석 자라서 지금은 우크라이나 때문에요. 러시아는 쉽게 끼어들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러시아가 또 이스라엘과 관계가 나쁘지 않아요. ◇ 김현정> 그래서 제가 그래서 그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란의 뒷배에 지금 러시아가 있는 게 아니냐. 미국이 끼어들면 러시아가 이란 돕겠다고 나서지 않겠는가. 이제 그 말씀이었거든요. ◆ 박현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이 사실은 좀 섭섭한 게 있습니다, 러시아에. 좀 이렇게 군사 협력했으니까 이때 좀 도와줘야 하는데 방공망도 하나도 제대로 못 갖췄잖아요. 이란이 사실 가장 패착이 방공망을 못 갖춘 거거든요. 방공망을 러시아로부터 S300에서 400을 많이 받아서 하고 그다음에 수호이 기를 받아서 하려고 그랬는데 시간이 너무 짧았죠.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럼 미국이 개입하면 제3국, 예를 들어서 예멘 후티반군이라든지 어디 이란을 돕기 위해서 누가 또 끼어들면서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 없습니까? ◆ 박현도> 사실은 이란이 얘기하는 프록시는 이미 그러할 능력은 약하고요. 오히려 확전이 되면 아랍 국가들이 피해가 있기 때문에 아랍 국가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이걸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거죠. 아랍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미국에서도 확인을 했는데 이란의 핵 능력을 없애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에요. 그런데 전쟁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무력적인 수단보다는 평화적인 수단으로 없애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랍 국가들은 만약에 여기서 전쟁이 나면 경제 발전 다 끝나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박현도> 그래서 원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교수님 말씀 제가 쭉 듣다 보니까 여기서 미국이 더 세게 나와도 이란을 도울 국가는 없을 것 같고 그래서 진짜로 미국하고 이스라엘이 더 세게 나갈 가능성, 벙커버스터 버튼 눌러가지고 핵 저장고에다 터뜨릴 가능성 더 큰 거 아닌가. 이런 느낌이 결론적으로 드는데요. ◆ 박현도> 근데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때부터 지금까지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말한 게 하나도 맞는 게 없어요. ◇ 김현정> 박 교수님도 전문가시잖아요. ◆ 박현도> 그러니까 저희가 맞는 게 하나도 없어요. 다 틀려요, 다 틀려. 그러니까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가능성을 반반으로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란이 가진 선택지는 그럼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 박현도> 이런 선택지는 가장 좋은 거는 정권의 안정을 유지하려면 미국의 말을 어느 정도 들어주고 해야 하는데 결국에는요. 저는 이 점에서 컨소시엄을 좀 받았으면 좋겠어요.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우라늄 농축 원료를 받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우디아라비아도 필요하고 UA도 필요하고 그러니까. 이란도 같이 컨소시엄에서 같이 받는 건데 지금 이란은 거기까지는 오케이 했어요. 콘소시엄에서 받겠다. ◇ 김현정> 자기네만의 핵 원료 농축 그거 안 하고 컨소시엄 만들어서 같이 원료 받아서 핵 발전소 돌려서 전기 만들겠다까지 오케이를 했어요. ◆ 박현도> 근데 그 컨소시엄에서 돌아가는 그 우라늄 농축을 어디서 하느냐 가지고 그게 문제가 되거든요. ◇ 김현정> 그거 자기네 나라에서 하겠다는 거군요? ◆ 박현도> 그렇죠. 이란은 무인도라도 이란 땅에서 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이란이 그렇게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이란이 하는 거는 원칙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에요. NPT에 들어가 있는 나라로서 당연히 핵 농축할 수 있는 권한은 있는 거거든요. 그렇게 주권의 문제로 보는 겁니다. 사실 이제 우리는 그거를 NPT면서도 우리는 아무것도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나라는 되지 않겠다라는 겁니다. 한국 같은 나라는 되지 않고 농축할 수 있는 나라는 되겠다 이거예요. ◇ 김현정> 이란의 말도 이해는 되는데 이제 다른 주변 국가들이 이란 못 믿는 거잖아요. ◆ 박현도> 그렇죠, 못 믿는 거죠. ◇ 김현정> 이란 땅에서 우라늄 농축하면 그거 농축해서 무기 만들려는 거 아니야? 너네를 어떻게 믿어? 이게 엇갈리다 보니까 해결이 안 되고 있는 상황. ◆ 박현도> 그러니까 가장 좋은 거는 국제사회가 깊숙이 들어가 가지고 계속 컨트롤을 해야 되는데 이제 이란이 그걸 또 방해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이제 그 걱정을 해서 아예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아예 이란 땅에서 못하게 하려고 하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부분에서 서로 믿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만 이 전쟁은 끝날 것이다. 좋은 방향으로 이런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현도 교수님 고맙습니다. ◆ 박현도> 감사합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노컷뉴스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 김현정의 뉴스쇼 [email protected]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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